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매우 흔한 안과 질환입니다. 결막염이 발생하면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거나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결막염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또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결막염이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일부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막염이 생긴 후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요?
결막염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대부분의 결막염은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의 붉어짐이 가라앉지 않고 가려움증과 이물감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의 원인이 세균성일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서 고름이 나올 때
결막염 증상 중 눈에서 끈적이는 분비물이 나오거나 고름이 보일 경우, 이는 세균 감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눈에 더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시력에 변화가 있을 때
결막염으로 인해 시력이 흐려지거나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 이는 단순 결막염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결막염 자체는 보통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시력 변화가 나타나면 각막염이나 다른 안과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과 함께 통증이 있을 때
일반적인 결막염은 눈에 불편함이나 가벼운 이물감을 유발하지만, 심한 통증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만약 결막염 증상과 함께 눈 주위나 눈 안쪽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는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각막염, 포도막염 등의 질환이 함께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눈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눈이 너무 예민해질 때
결막염 증상으로 인해 빛에 예민해지거나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불편함이 생긴다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빛에 대한 과민 반응은 눈의 내부 염증이 있음을 의미할 수 있으며, 특히 안구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결막염은 일반적으로 심각하지 않은 질환이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막염의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름이 나올 때, 시력 변화나 눈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방문하면 눈 건강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